
딸아이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 어떤 땐 커피숖에서 공부를 하네요. 아무래도 집중이 안될 때는 그곳이 좋은가 봐요. 하지만 음악소리에 사람들의 대화소리에 늘 이어폰을 끼고 동영상을 듣는 딸아이의 귀가 걱정이 되들라고요. 왜냐면 스터디카페에서는 그래도 주위가 조용해서 괜찮은데 커피숍은 아니기에. 그만큼 소리를 키울 것이기에 상당히 걱정되더라고요. 심지어 집에서 통화를 할 때조차 이어폰을 빼지 않는 모습을 보면 '혹시나 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사실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이미 보청기를 착용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잘 들리지 않아 힘들어하셨는데, 보청기를 사용하시면서 훨씬 편해지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정아버지께 보청..

일찍 퇴근한 날,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해서 왠지 찐한 커피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아래에 계란빵가게가 있는데 그전에 한 번 커피를 마셔보니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진하게 마셔볼 요량으로 아래 가게로 갔지요. 그런데 들어가는 현관문 앞에 대리석턱이 높게 있는데 40센티는 되려나요? 무튼 그걸 못 보고 문을 밀려고 하니 그 순간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대리석 돌에 내 오른쪽 다리가 걸려서 순간 헉했어요. 얼마나 아프던지. 커피를 들고 집에 들어와 보니 다리가 부어있고 그 주위에 빨갛게 올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거 하루이틀 지나면 색이 휘황찬란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타박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쿵! 타박상 즉시 응급처치예기치 않게 타박상을 입게 되면, 순간 당황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