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올해 성년을 맞이하네요. 지금 돌아보면, 성년이 되는 올해까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 ‘피부’였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땐 유독 뽀얗고 하얘서 햇빛에 그을려도 금방 회복되었죠. 반면 저는 한번 검게 타면 꽤 오래가던 피부였거든요.청소년기에 들어와서도 큰 피부 고민은 없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얼굴에 여드름이 피어난다며 피부과를 가고, 한약을 먹고, 여기저기 고민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 아이는 별다른 애로사항이 없었어요. 어떤 친구는 등드름까지 생겼다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땐 정말 ‘우리 아이는 피부 운이 좋구나’ 하고 지나갔네요. 그러면서 농담 식으로 내가 그렇게 만들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거니 특히 감사해야 해 한다고 말해놓고 둘이 같이 웃기도 했네요. 여드름의 원인과 유형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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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18.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