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전, 신랑이 누나 댁 작은방에서 지낼 때 일이에요. 어느 날 놀러 갔던 저는 커피를 마시고 화장실이 급했는데, 조카가 먼저 들어간 터라 기다리게 되었어요. 한참을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혹시 변비 때문에 화장실을 오래 쓰고 있는 건가 싶어서 참았죠. 그런데 참다 참다 실수를 하면 안 되기에 결국 신랑에게 물었더니, 조카는 화장실에서 책을 읽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본인이 가서 노크를 하고 빨리 나오라고 하더군요. 순간 놀랬어요. "어떻게 화장실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거지?" 하고요. 화장실이 도서관이 되면 안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부분은 신랑에게 말해서 수정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네요. 예전에 다이어트할 때 변비가 심하게 와서 힘들었는데, 유튜브 채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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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16. 08:27